Hanji Desk · 한지 문방
축의금, 얼마가 적당할까
관계·친밀도·참석 여부·식대만 고르면 4·6·9만원을 피한 적정 금액을 바로 알려드립니다. 결혼 축의금과 장례 조의금을 한 도구에서 다루고, 받은 만큼 되갚는 역계산까지 함께 제공합니다.
경조사비 추천 콘솔
REAL-TIME쿠팡 검색 결과(경조사 봉투)로 이동합니다.
받은 만큼 되갚기 역계산
예전에 받은 경조사비를 그대로 되갚는 것이 기본 예절입니다.
추천 근거 자세히 보기 (사다리·보정·출처)
허용 금액 사다리 — 축의금은 5·7·10·15·20·30·50·100만원, 조의금은 3·5·7·10·15·20·30·50만원 중에서만 추천합니다. 짝수(4·6·8)는 음(陰)으로 흉하다는 관례, 9만원은 '아홉수' 흉재 연상으로 제외합니다.
보정 방식 — 관계별 기본값에서 출발해 친밀도가 낮으면 한 칸 아래, 높으면 한 칸 위로 조정합니다. 축의금은 참석하여 식사까지 하면 최소 식대 이상을 권장(식대 하한), 부부 동반은 2인 식대를 고려해 하한을 올립니다. 불참(마음만)은 한 칸 낮추되 축의 5만·조의 3만원을 하한으로 둡니다. 20대 사회초년생은 식대로 과도하게 오르지 않도록 완화합니다.
출처 · 평균 축의금 11.7만원(NH농협은행 축의금 이체 데이터, 2025년), 평균 식대 5.8만원(한국소비자원 참가격 2025년 4월 조사, 서울 강남권은 8만원대), 조의금 관례(한국장례문화진흥원·고이장례). 기준일 2026-07. 지역·관계·형편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참고값입니다.
2025 경조사비, 지금 평균은
관계별 축의금 한눈에
봉투, 뭐라고 쓸까
축의금 봉투 앞면에는 祝結婚(축결혼)·祝華婚(축화혼)·賀儀(하의)를, 부의금 봉투 앞면에는 賻儀(부의)·謹弔(근조)를 중앙에 세로로 씁니다. 뒷면 왼쪽 하단에는 세로로 이름을 적고, 동명이인이 걱정되면 이름 오른쪽 위에 소속을 함께 씁니다. 아래 도구에서 이름과 문구를 입력하면 실제 봉투 모양으로 미리 볼 수 있습니다.
축의금·조의금, 이렇게 정하세요
기준은 '관계 × 참석 여부 × 식대' 세 가지입니다
경조사비를 정할 때 가장 흔한 고민은 '너무 적게 내서 서운하게 하지는 않을까, 너무 많이 내서 부담스럽지는 않을까'입니다. 사실 금액을 좌우하는 핵심 변수는 세 가지로 정리됩니다. 첫째는 상대와의 관계와 친밀도입니다. 같은 '직장 동료'라도 매일 대화하는 사수와 얼굴만 아는 다른 부서 동료는 자연스럽게 금액이 달라집니다. 둘째는 참석 여부입니다. 예식장에 가서 식사까지 하는 경우와 사정상 참석하지 못하고 마음만 전하는 경우는 예의의 무게가 다릅니다. 셋째는 식대 수준입니다. 결혼식에 참석해 식사를 대접받는다면 최소한 그 식대 이상은 담는 것이 오래된 예절입니다.
위 계산기는 이 세 가지를 그대로 물어봅니다. 관계를 고르고 친밀도를 조정한 뒤 참석 여부와 식대를 선택하면, 관계별 기본값에서 출발해 각 조건에 맞게 한 칸씩 올리고 내려 최종 금액을 제시합니다. 결과에는 '왜 이 금액인지' 한 줄 근거가 함께 표시되므로, 숫자만 덩그러니 보는 것보다 훨씬 납득하기 쉽습니다. 값을 바꾸면 결과는 즉시 다시 계산되니, 여러 상황을 바로바로 비교해 볼 수 있습니다.
왜 4·6·9만원은 피할까요
우리 경조사 문화에는 오래된 숫자 관례가 있습니다. 예로부터 홀수는 길(吉)한 수, 짝수는 음(陰)의 수로 여겨, 축하와 위로의 자리에는 홀수 금액을 내는 것이 자연스러웠습니다. 그래서 3·5·7만원처럼 홀수, 그리고 10·20·30만원처럼 십 단위·자릿수가 떨어지는 금액이 무난하게 쓰입니다. 반면 4만원은 '죽을 사(死)'를 연상시켜 거의 쓰지 않고, 6만원과 8만원도 짝수라는 점에서 잘 선택하지 않습니다.
특히 9만원은 '아홉수'라 하여 예로부터 액운이 낀 수로 꺼려 왔습니다. 그래서 8만원이나 9만원을 낼 바에는 차라리 10만원을 냅니다. 이 계산기는 이런 관례를 코드로 반영해, 어떤 조건을 넣어도 4·6·8·9만원은 결과로 제시하지 않습니다. 대신 그 자리에서 가장 가까운 무난한 금액(주로 5·7·10만원)으로 안내합니다. 예외적으로 아주 가까운 사이에 정성을 더 담고 싶다면 십 단위 안에서 자유롭게 올리면 됩니다.
참석하면 '식대 이상', 불참이면 '마음만'
결혼식에 참석해서 식사까지 대접받는 경우, 축의금은 최소한 1인 식대 이상을 담는 것이 예의로 통합니다. 2025년 기준 전국 평균 예식 식대는 1인당 약 5.8만원이고 수도권 주요 예식장은 7~8만원대까지 올라가므로, 실무적으로는 10만원이 자연스러운 하한이 됩니다. 부부가 함께 참석해 두 사람 몫의 식사를 하는 경우라면 2인 식대를 고려해 조금 더 올립니다. 계산기에서 '참석 + 식사'나 '부부 동반'을 고르면 이 식대 하한이 자동으로 반영됩니다.
반대로 사정상 참석하지 못하고 마음만 전하는 경우에는 식사 비용이 발생하지 않으므로, 관계에 맞는 기본 금액에서 한 단계 낮춘 금액이면 충분합니다. 아주 가까운 사이가 아니라면 축의금 5만원, 조의금 3만원이 마음을 전하는 무난한 하한입니다. 다만 절친이나 가까운 친척이라면 참석 여부와 관계없이 넉넉히 담는 것이 관계에 맞습니다. 계산기는 이런 하한과 관계 가중을 함께 계산해, 불참이라고 해서 지나치게 적어지지 않도록 균형을 잡습니다.
조의금은 축의금과 조금 다릅니다
장례식장에서 내는 조의금(부의금)은 축의금과 골격은 같지만 몇 가지 결이 다릅니다. 우선 전체적으로 한 급 낮은 금액이 일반적이라, 웬만한 관계에는 5만원, 아주 가까운 사이에 10만원 이상을 담습니다. 금액 관례도 더 엄격해서 3·5·7·10만원이 대표적으로 쓰이고, 홀수 원칙과 아홉수 회피가 더 분명하게 지켜집니다. 또 하나 흥미로운 차이는 지폐 상태입니다. 축의금은 새 지폐(신권)로 축하의 의미를 담지만, 조의금은 오히려 헌 지폐가 적절하다고 봅니다. 너무 빳빳한 새 돈은 마치 부고를 기다렸다는 인상을 줄 수 있어 삼가는 것입니다. 자세한 기준은 조의금 얼마 페이지에서 관계별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받은 만큼 되갚는 것이 기본입니다
경조사비에는 '품앗이'의 성격이 있습니다. 내가 결혼하거나 상을 당했을 때 받은 금액이 있다면, 상대의 경조사에 받은 만큼 되갚는 것이 오래된 예의입니다. 계산기 결과 아래의 '되갚기 역계산' 위젯에 예전에 받았던 금액을 입력하면, 그 금액을 그대로 되갚는 것을 기본으로 안내합니다. 다만 몇 년이 지나 물가가 오른 경우라면 한 단계 올려 갚는 것도 자연스러운 선택이므로, '물가 감안' 옵션을 켜면 한 칸 위 금액을 함께 제시합니다.
결국 경조사비에는 '정답'이 하나로 딱 떨어지지 않습니다. 같은 관계라도 지역 관습, 서로의 형편, 그동안의 정(情)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 도구가 제시하는 금액은 평균 데이터와 오래된 관례를 코드로 정리한 합리적인 출발점일 뿐이니, 마지막 판단은 상대와의 관계를 가장 잘 아는 여러분의 몫으로 남겨 두시길 권합니다. 더 깊은 기준이 궁금하다면 관계별 축의금 기준표와 자주 묻는 질문을 함께 살펴보세요.